자료실Home > 학회소식 > 학회 공지사항

view page
  제목 [공지] 제 53대 한국임상심리학회장 이임사  
글쓴이 사무국 글번호 37075
등록일 2017-10-31 조회수 318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대한민국 전체가 격변한 한해였고, 우리학회와 관련된 외부환경도 크게 요동쳤던 시기였습니다. 아직도 계속되는 격랑의 시간을 뒤로 한 채, 이제 우리 53대의 임기를 마칩니다. 급박한 일들이 줄줄이 밀어닥친 지난 1년간 저희 이사진과 사무국은 혼연일체가 되어 회원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이 살펴 주십시오.

 

  지난 5월 30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발효되었고,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의 개별 업무에 기존의 심리평가와 심리상담 외에 ‘심리교육’ 및 ‘심리안정을 위한 서비스 지원’이 포함됨으로써 부분적으로 업무의 범위가 보다 넓게 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학회가 공청회를 거쳐 제안했던 ‘대학원 재학 중 수련 및 석사학위 취득 시점에서 정신건강임상심리사 2급 취득안’은 이번 시행령 개정작업에서는 누락되었고, 본 사안은 중요한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관련하여 54대 학회에서도 2018년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수련생 수를 최대한 증원하기 위하여 노력하리라 기대합니다. 한편, 지난 1년간 임상심리 자격과 관련하여 중요한 몇 가지 일이 개시되었고 현재진행형인 상황입니다. 우선 정신건강전문요원 역량강화 2년 연구 중 1년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심리 분야 주연구자로서 최승원 교육이사님을 비롯하여 배대석 정신건강이사님 등 여러분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학회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임상심리사 자격제도와 관련하여 ‘임상심리사의 NCS 개정(주연구자 배성만 자격관리이사)’ 및 ‘임상심리사 응시자격 검토(주연구자 현명호 한국심리학회 자격제도위원장)’ 등 2건의 연구를 한국심리학회를 통해 수주하여 올 연말까지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해당 자격과 관련된 우리 학회의 많은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 학회는 한국심리학회의 심리서비스법 위원회 및 자격제도위원회와 함께 전문심리사와 관련된 석사급의 심리전문가 자격통합에 관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국심리학회 제 1 분과학회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학회 내부적으로도 ‘임상심리자격대책위원회(위원장 최진영 차기회장)’를 가동하여 임상심리 자격에 관한 학회의 공식적인 의견을 검토하였으며, 그밖에도 ‘대학원 임상심리 교육과정 인증제(최승원 교육이사 담당)’를 추진하고 정신건강증진법령에 의한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신규교육과정 개정작업(배대석 정신건강이사 등 담당)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우리 학회는 7월 12일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에 ‘국민의 심리건강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서비스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정책제안(최기홍 정책및제도이사 담당)을 하였습니다. 또한 올 하반기에 전격 시행되는 치매국가책임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진영 차기회장님 및 김호영 치매사업단장님, 최승원 신경심리연구회장님 등이 주축이 되어 활약하여 주셨고, 전국 220여 곳에 신규 설치될 ‘치매안심센터’에 보다 많은 우리 회원들이 근무인원으로 지원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하여 여러 회원님이 각 지역에서 적극 활약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 학회는 서울시민의 행복증진 사업(서울연구원 주관)에도 한국심리학회의 분과학회로서 적극 참여하였고, 동시에 지난 2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되어 오던 서울심리지원센터에 관한 서울시의 조례(송파구 김영한 의원 발의)가 9월 6일에 제정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출하고 자문하였습니다. 현재 서울의 3개구(송파, 도봉, 강서)에서 우리 회원이 근무하는 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법무부의 용역 연구(주연구자 장은진 대외부회장) 및 병무청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우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습니다. 여전히 중요한 과업으로는 올해 시행된 ‘신경심리평가’ 및 ‘인지행동치료’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발달장애아동복지지원 관련 사업, 자살예방 사업 참여, 지역사회 정신건강 사업 참여 등 여러 영역에도 우리 임상심리학의 기여 및 활동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관련 분야에서 많은 수고를 하여주신 이은호 심리검사및보험이사님 및 이원혜 특임이사님, 육성필 수석부회장님, 그리고 임상심리 직역을 대표하여 개정된 정신건강증진법에 의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에 참여기회를 확대하는데 많은 수고를 해 주고 계신 김명식 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장님 등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우리 학회는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와 MOU를 체결(최기홍 정책 및 제도 이사 담당)하였고 근거기반 심리치료에 관한 특별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회특별호를 발행(정경미 학술부회장, 장혜인 학술이사, 유성은 제1편집이사, 이지영 제2편집이사 담당)하는 등, 심리치료와 관련된 회원의 역량증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를 비롯하여 노인정책과 및 치매정책과(9월 19일 신설), 국립정신건강(약칭 M)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공공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유관기관으로서 국립정신병원(춘천, 공주 등), 한국정신건강요원협회,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등과도 우호적인 교류를 강화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다소 미미하나마 지난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지회 및 연구회의 회원 교류행사에 대한 재정 지원을 추가시행 하였고, 춘계학술대회 때 창원시티투어 개최하는 등, 회원의 친목도모를 위한 방안도 실행하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이러한 많은 활동이 가능하였던 것은 내부적으로 학회 업무를 훌륭하게 완수하여 주신 여러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회 행정업무를 빈틈없이 챙겨주신 양재원 총무이사님과 사무국의 모준영 수석팀장님, 홍자경 1팀장님, 강미선 2팀장님, 최선경 3팀장님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학회의 모든 홍보사항과 홈페이지 민원을 챙겨주시고 임상심리 자격을 공무원 임용기준 등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알려주신 원성두 홍보이사님, 멀리 부산에서도 학회 재정의 관리를 위해 애써주신 심은정 재무이사님, 학회원의 민감한 상벌사항을 관록의 기준으로 공평무사하게 처리하여 주신 황순택 상벌및윤리이사님, 임상심리전문가의 위상을 든든하게 관리하여 주신 김정호 임상심리전문가수련이사님, 전직 학회장의 연륜을 중앙정신건강사업지원단에서 발휘하여 우리 학회의 입지를 지켜주신 민병배 임상심리협력사업지원단장님 등, 여러분께 어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끝으로 격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 회원 여러분께 ‘적자생존’의 교훈을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시대적 변화를 무시하고 예전의 방식만을 굳게 고집한다면, 최악의 경우 멸종하는 길을 걷게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한때 지구를 호령했던 최강자이던 공룡은 이제 화석으로만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시대의 최강자 공룡은 왜 멸종할 수밖에 없었습니까? 예측하기 어려운 혼란과 치열한 경쟁 환경이 아직은 미숙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에 따르면 최강의 존재도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됩니다. 최강보다는 최적의 대응방식이 궁극적인 승리전략임을 기억한다면, 공룡의 시대에는 존재감마저도 없었던 호모 사피엔스가 ‘인류의 시대’를 활짝 열게 된 지금처럼, 우리도 임상심리학의 시대임을 절감하는 그 날을 언젠가 맞이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더욱 발전하는 역동적인 우리 학회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영예로운 학회장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모든 학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항상 행복하시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한국임상심리학회 만세! 만세! 만만세!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7년 10월 27일
제 53대 한국임상심리학회장 박 중 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