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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공지] 제 55대 한국임상심리학회장 인사말  
글쓴이 사무국 글번호 37077
등록일 2017-10-31 조회수 729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55대 한국임상심리학회장 박기환입니다.

 

  저는 대학원생 때 임상심리학회 소위원회 간사 활동을 시작으로 수련 3년 차 때 총무간사를 맡았고, 이후 총무이사 2회, 고시위원장 1회, 부회장 2회, 수석 부회장 2회 등 꽤 오랜 기간 학회 임원으로서의 활동을 해 왔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볼 때, 대학원에서 배운 것, 수련을 통해 배운 것 등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것은 분명하지만, 학회를 통해 전문가의 토양을 제공받은 점 또한 분명합니다. 학회는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제공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분야의 동료들을 네트워킹해주는 중요한 센터로서의 기능을 하였습니다. 저는 학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음을 자부합니다만 또한 학회로부터 제공받은 부채를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비대해지고 복잡해진 학회를 어느 누구도 쉽게 맡기 힘든 분위기지만 제가 지닌 부채의 무게가 더욱 크기에 지금까지 제가 받은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학회를 위해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학회를 통해 제가 성장해온 바를 되새기면서 우리 학회의 미래와 후학들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해 보고자 합니다.

 

  한국임상심리학회는 최근 학회원 수가 5,500여명을 넘어섰고, 전문가 또한 1,200명을 넘어서며 급속한 팽창 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팽창은 반드시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전제로 할 때에만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수련 및 학술활동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고, 정신건강증진 및 정실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변화에의 대처, 임상심리 관련 자격증의 파생 문제들에 대한 대응 등 외부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고 적응해 나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제 55대 학회의 키워드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통합과 도전이라는 단어가 바로 떠올랐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회원들의 요구를 통합하고 외부적으로는 우리 학회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에 도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학회를 위해 헌신하셨던 선배 회원들, 학회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고 있는 동료 회원들, 그리고 학회의 미래를 담당할 후배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 목소리를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한 시스템을 고민하겠습니다. 물론 시스템 못지않게 소통을 위한 자세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정신건강증진법 하에서 우리의 전문가적 역할을 모색하고, 국가 자격증 및 전문가 자격증과 관련된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사회적 요구와 수요에 맞춘 우리의 대응노력을 강화함으로써 학회원들이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외부의 여러 과제들에 도전하기 위한 TF 구성을 통해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대처방향을 고민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주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학회, 격려해주고 싶은 학회, 자랑스러운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27일
제 55대 한국임상심리학회장 박 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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